제목 : 산판
주제 : 무구상잔
내용 : 산판은 무구(巫具)로 엽전 형태는 천문 술잔 형태는 상잔이라 한다. 천문에는 한자로 천문(天門) 또는 천문일월(天文日月)이라 써있으며 심방[巫堂]은 이것을 던져서 엎어지고 자빠지는 형국에 따라 길흉을 점친다. 제주의 심방들은 산판을 칼 형태의 `명도` 와 더불어 조상이라 부르며 모신다. 1914


제목 : 보르는물레
주제 : 바르는물레물레
내용 : 바르는물레 면화 씨 빠는 것` 이라고도 하는데 `씨아`의 제주지역어이다. 면화에서 타낸 `송이`에는 씨앗이 들어 있다. 이것을 제거하고 나서 솜을 만들어야 실을 마들 수 있게 되는데 이때 `면화` 송이에서 씨를 빼는데 사용하는 민속품이다. 보통 부녀자 한 사람이 작업을 하게 된다. 오른손으로 씨아손(`조록` 이라고도 한다)을 잡고 앞에서 뒤쪽으로 돌리면서 왼손으로 `면화` 송이를 가락사이에 넣어 주면 기어같이 생긴 이빨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심한 소리를 내고 씨는 아래로 떨어진다. <발췌:박물관 소장자료 전산화구축 P165 2007년>


제목 : 배수기
주제 : 남죽남술
내용 : 달리 `남죽` 이라고 발화하는 수도 있다. 그리고 제주도 동부에서는 `남술` 이라고도 한다. `사오기`(왕벚나무)로 만든 것이다. 본토의 죽젓광이와 비슷한 것인데 그 쓰임만은 제주도의 것이 더욱 다양한 편이다. 보리밥을 지을 때 물이 골고루 감돌게 하려고 저어줄 때 보리나 콩을 볶을 때 골고루 볶아지게 저어줄 때 그리고 콩죽을 쑬 때 죽감이 바닥에 눌지 않게 잘 저어줄 때 쓰였다.



WRITTEN BY
추월차선
꿈해몽, 여행, 건강정보
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