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: 짚신
주제 : 나록짚신
내용 : 오임규(남·1939년생)씨의 증언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49년에 맨 처음 검은 고무신을 신었고 그 이전에는 초신을 주로 신었다고 한다. 이 마을에는 논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거의 나록짚으로 짚신을 삼았다. 1)놀 : 짚으로 한 발쯤 새끼를 꼬아 넉 줄로 곱친 신바닥의 날이다. 신서란을 새끼 꼬듯이 꼬아 만들었다. 놀은 자기가 신을 짚신인 경우 한 발의 길이로 가늠했다. 2)뒤치기 : 신의 뒤쪽에 네 개의 둘로 겹쳤다. 3)갱기 : 뒤치기에서 신 겡이까지 이어진 줄이다. 뒤치기에서 두 겹으로 모아진 날이 `신돌겡이`까지 이어져 묶인다. 그 위에 나이론줄로 감았다. 4)신돌겡이 : 신의 중심부다. 5)앞깍 : 신의 부리에 있는 깍이다. 쓰다버린 헝겊과 짚으로 꼬아 만들어 박았다.


제목 : 좁세기
주제 : 비옷정동벌립털벌립
내용 : 새`(茅)로 결어 만든 비옷이다. 김봉호씨가 생전에 만들어 자료실에 기증한 것이다. 나일론 줄로 결었다. 겉은 털 속은 그물처럼 짜 만들었다. 위에는 45cm의 줄과 그 줄을 끼워 묶는 고리가 달렸다. 어깨에 걸쳐 걸어 묶는 줄과 고리이다. 비를 막으려고 이것을 둘러 입었을 때 머리에는 `정동벌립`이나 `털벌립`을 썼다고 한다.


제목 : 조끼
주제 : 줴께.쪼께
내용 : 줴께 쪼께라고도 한다.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자들이 저고리 위에 입었던 덧옷의 하나이다.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조끼와 홑조끼 두 종류가 있다. 재료는 광목이나 무명등 다양하게 쓴다. 길이는 저고리 보다 약간 길고 앞길 양쪽에 주머니가 있으며 왼쪽 가슴에는 작은 주머니 1개가 더 있다. 큰 주머니 작은 주머니 길 진동 깃 도련고대 단추 단추구멍 개화바람을 타고 양복을 따라 들어온 옷이다. <발췌:박물관 소장자료 전산화구축 P5 2007년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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